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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1 21:33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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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1,099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요3:16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고 또 사랑하는 구절입니다. 종교개혁자 루터가 ‘작은 복음서’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 구절안에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진리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너무나 익숙해서 그 사랑의 길이와 깊이와 넓이를 충분히 깨닫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처럼’으로 번역된 ‘후토스’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세상에 대해 나타내시는 사랑의 분량과 정도를 보여줍니다. 원문에서는 이 단어가 문장의 서두에 나옵니다. ‘이처럼’안에 우리가 다 알수 없는 사랑의 깊이가 담겨있습니다. 누군가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을 때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고 대답합니다. 사랑하고 있음을 그것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안에는 구약과 신약의 모든 역사를 포함하는 긴 세월이 함축되어 담겨 있습니다. 그 마음이 다 전달되지 않아도,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이와 같이 세상에 있는 우리를 이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사랑이 십자가에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마음을 몰라줍니다. 나는 그 사랑이 필요없다며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파하시고 고통당하시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배반하고 달아나는 자녀를 억지로 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눅13:34). 

 

신앙생활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과 생생한 사랑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정말 어떤 분이신지요?’ ‘주님의 사랑을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도록 해주세요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욱 사랑의 관계안에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이처럼안에 담긴 사랑에 마음을 열어가는 자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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