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엡5:1-2)
오늘도 주 안에서 강건하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사회적 격리가 계속되는 이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정말 소중한 것이구나.’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건강한 믿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평범한 일상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 에 대한 해석은 다양합니다. ‘본받는 자’의 원어의 의미는 다른 사람의 특성을 모방하여 흉내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모방자’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NASB, RSV 성경에서는 be imitator of God 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모방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하나님을 닮으십시오’ 한다면 은혜가 되면서도 너무나 부담스럽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닮을 수 있는 기준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적용하기 힘든 말씀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함께 묵상해야 할 말씀은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라는 말입니다.
아이가 처음 무언가를 서툴게 흉내내는 모습은 못마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 모습은 사랑스럽습니다. 적어도 부모의 눈에는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받는 자녀입니다. 우리는 자녀로서 사랑을 입고 있으며 그러한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으며 지금도 사랑을 받는 자녀라는 사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사람마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미지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늘의 아버지는 육신의 아버지와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를 사랑하시고 사랑의 눈으로 어느때나 바라보십니다.
책망과 꾸중의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닙니다. 비록 서투르고 비록 미숙해도 자녀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시는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선하십니다.
비록 지금의 상황이 힘들지만 오늘도 이렇게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안에서 담대하게 하루를 살아갑시다.
God is good all the time
yes He is, all the time.
함께 기도해요
1.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서
2.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학교 수업의 정상화, 자녀들의 믿음)
3. 성도들의 가정과 육신이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