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것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16:19,20)
역대상 16장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신 후, 모든 것이 감사해서 드리는 감사의 고백입니다.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리지어다’ (8절)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지만 소중한 기억은 마음에 새겨두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 과거의 모습을 떠올려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생각하고 묵상할 때 감사의 고백이 흘러나옵니다. 능력의 하나님을 자랑하고 명령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보잘것없었고 나그네였습니다. 이 민족에서 저 민족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유랑하던 미약한 무리들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나그네 민족이었습니다. 과거에 얼마나 연약하고 보잘것없었는지 떠올려보고 그 밑바닥의 경험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얼마나 번성하게 되었는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번 구원하셨으면 됐지 지지리도 고생하던 과거의 그때를 자꾸 기억하라 하시냐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없으면 감사도 없고 은혜도 메마르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생각하고 묵상하고 은혜의 감사를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며 살아왔던 지난날의 모습을 늘 잊지 맙시다. 감사는 마음에 새겨둔 기억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도 충만하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