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행정장관이 되고” (18:14,15)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말씀대로 다윗은 점점 강해지고 견고해집니다. 전쟁에 나가기만 하면 승리합니다. 정복 전쟁을 통해 수많은 전리품을 얻었고 나라는 부유해집니다. 역대기는 2번이나 반복되는 문구로 다윗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부각합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의 승리와 번영의 비결은 전능자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시편 146편에 보면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사람을 전혀 믿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믿고 도움을 받고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지해야 할 궁극적인 도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고 그분에게만 소망을 두는 자가 복 있는 자입니다.
다윗이 꿈꾸는 나라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드러나는 나라입니다. 다윗은 승리로 우쭐거리거나 교만해지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드러나도록 나라를 다스릴 책임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충성스러운 일꾼들이 세워졌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세우는 신실한 동역자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공동체 안에서 자랍니다. 오늘 신자인 우리가 정의와 공의로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 나라의 귀한 동역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