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25:1)
찬양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은혜스럽습니다. 마음에 은혜를 담아 찬양을 하는 것은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들이 누리는 가장 귀한 특권입니다.
성도가 부르는 신령한 노래는 세상 노래와는 다릅니다. 말씀이 찬양으로 표현된 것이고 성도들의 기도를 곡조에 실어 부르는 것입니다. 찬양을 할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일과 베푸신 은총이 무엇인지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을 더욱 높이게 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라(사 43:21)고 하신 것처럼 성도의 존재의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다윗이 찬양대를 구별하여 세웁니다. 찬양대의 직무는 지휘자의 움직임에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는 것입니다. 찬양을 할 때에 각자 마음대로 부르지 않습니다. 지휘자의 손의 움직임을 따라 불렀습니다. 조화를 깨거나 튀는 음이 나와 거슬리지 않도록 호흡을 맞추어 정교하게 부릅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말과 행동이 전체의 조화와 화합을 깨뜨리는 것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내 목소리보다 전체의 조화를 우선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조화를 이루어 정교하게 부르는 찬양에 은혜와 감격이 넘치듯이 주의 백성들의 규모 있고 품위 있게 봉사하고 섬길 때 주의 은혜가 풍성하게 나타납니다.
성도는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찬양의 제사드리며 성소로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 주의 얼굴을 구하며 찬양할 때 주의 영광이 그곳에 나타나며 주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