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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5 14:46
삼상16장 기름부음 받은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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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1,320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16:7)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왕위가 폐하면서 하나님께서 사울을 대신할 자를 준비하시는데 그가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당시 15세 정도의 어린 소년에 불과했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을 갖추었다고 하나 나이어린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쟁쟁한 형들이 있었지만  대신에 그가 선택되는 것은 성경의 익숙한 패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가인과 아벨도 그렇고 에서와 야곱,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경우에도 장남은 선택에서 소외되는 면이 있습니다. 혹자는 이를 ‘하나님의 장남 기피증’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의 탕자의 비유에서도 집안의 큰 아들보다 집을 나갔다 돌아온 동생을 위해 그 아버지가 살찐 송아지를 잡았던 것입니다. 처음에 사무엘도 첫째 아들 엘리압의 늠름한 외모를 보고 그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인 줄로 착각했습니다. 그때 하신 말씀이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외모와 같은 인간적인 조건이 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 기준을 가진 자들에게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설명할 수 있는 인간적인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외모’가 ‘육신의 눈’을 의미한다면 ‘중심’ 은 ‘마음의 눈’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나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하는 바까지도 보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이 왕으로 선택된 것을 보면 인간적인 권위나 상속의 법칙 등에 근거하지 않고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것, 약한 것, 천하고 멸시받는 자들을 택하십니다.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없으며 눈에 보이는 조건이 아니라 자신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를 높이 세워주십니다. 중심을 보시는 분앞에서 오늘도 살아갑니다. 보이는 남들의 눈보다 중심을 보시는 분을 더 의식하며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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