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18:1-2)
옛날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놀아도 치놀아라’. 다른 사람과 어울려 놀 때에도 자기보다 나이도 있고 배울 게 있는 사람과 놀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같이 어울리면서 좋은 것을 배울 수도 있고 반대로 나쁜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영향력이 한 사람의 인생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아합의 가문과 혼인을 통해 인척 관계를 맺습니다. 고대 사회는 흔히 결혼이 동맹의 수단이었습니다. 특히 아람 왕국과의 전쟁에 대해서 두 나라가 힘을 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동맹을 맺고 연합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도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합니다. 아합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우상 숭배에 앞장섰던 악한 왕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아합과 동맹을 맺음으로 후에 유다는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를 통해 유다 왕국에 우상이 들어올 뿐만 아니라 다윗 왕가의 후손을 멸족시키고 왕위를 찬탈하는 13년간의 암흑기를 맞게 됩니다. 악한 자와 연합의 대가로 혹독한 어려움과 위기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도는 불의한 자와 연합하며 멍에를 같이 하면 안됩니다. 불의한 자와 함께 짝하여 유익을 구하는 것은 아무 열매도 없는 허탄한 물거품에 불과합니다.대인 관계에 있어서 바르게 분별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