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HOME  |  주일말씀  |  목회서신
 
작성일 : 21-02-02 03:54
왕하21장 뒤에 남는 발자국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913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범한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1:17)

 

왕하 21장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 왕의 내용입니다. 그는 남.북 전체 왕 중에서 가장 장기 집권한 왕입니다. 무려 55년동안 유다를 통치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선한 왕이었던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므낫세는 이스라엘 열왕의 역사에 가장 악한 왕으로 남습니다. 헐어버린 산당을 전부 다시 세우고 심지어 성전 마당에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단을 쌓았으니 가히 우상숭배의 끝을 보여준 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수많은 경건한 자들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선지자 이사야도 그의 손에 죽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므낫세와 그 후의 왕들과 백성들의 배교의 상황들은 결국은 유다 왕국이 망하게 되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열왕기는 모든 왕들에 대한 평가와 기록입니다. 한 왕의 역사를 마무리할 때마다 항상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바로 ‘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라는 표현입니다. 왕이 되어 통치하고 행한 일들을 역대 지략에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나라 왕실에 사관을 두어 왕의 행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같이 역사에는 수많은 왕들이 한 시대를 살다갔고 그들이 남기고 간 발자국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삶에는 뒤에 남는 발자국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 선한 영향력을 받듯이 내 주변과 뒤를 따르는 자녀들에게 믿음의 발자국을 남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오늘의 나를 돌아보는 거울입니다. 

 

평범한 하루의 일상이 쌓여 인생의 걸어온 길이 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주님의 평가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아름다운 인생의 한 발자국으로 남도록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25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8 대상12장 함께 하는 사람들의 기쁨 웹섬김… 02-18 880
187 대상11장 주님이 강성하게 하는 사람 웹섬김… 02-18 831
186 대상10장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자의 떠남 웹섬김… 02-17 875
185 대상7-9장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사람들 웹섬김… 02-17 897
184  대상4-6장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들 웹섬김… 02-17 901
183 대상1-3장 정체성(identity)과 역사의식 웹섬김… 02-17 917
182 왕하25장 슬프다 예루살렘아 웹섬김… 02-16 859
181 왕하24장 유다의 몰락 웹섬김… 02-16 833
180 왕하23장 끝도없이 나오는 죄의 보따리 웹섬김… 02-16 1090
179 왕하22장 변화의 씨앗은 마음에 심겨진다 웹섬김… 02-16 822
178 왕하21장 뒤에 남는 발자국 웹섬김… 02-02 914
177 왕하20장 무엇을 자랑하는가? 웹섬김… 02-02 917
176 왕하19장 낙심하지 않는 기도의 사람 웹섬김… 02-02 836
175 왕하18장 히스기야시대와 분수령 웹섬김… 02-02 988
174 왕하17장 절충주의인가 유일신 신앙인가? 웹섬김… 01-22 964
173 왕하16장 따라쟁이 유다 왕 아하스 웹섬김… 01-22 87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