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음의 시야를 넓히라
1)에스라는 유다의 멸망과 70년 동안의 포로생활 이후 귀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다 백성들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예언이 정확히 성취되었다. 바사 왕 고레스는 조서를 내려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도록 하며 바벨론이 빼았았던 성전의 기명들까지 돌려주는 친절을 베푼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확히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 역사의 참된 주관자이시다
2)포로 귀환기에 이스라엘은 재건 공동체를 이끈 두 인물은 학사 에스라와 행정가 느헤미야이다. 특히 에스라는 포로시대를 집대성한 인물이다. 그는 평생 모세 율법을 연구한 학사였고 귀환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참된 정신을 깨닫고 준수함으로 신앙적인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에 관심을 기울인 사람이다. 세상의 혼탁함 속에서도 영적인 부흥을 꿈꾸는 믿음의 사람들이 항상 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오늘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의 개인적인 필요나 채우시는 분으로 고백하는가? 아니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으로 고백하는가? 믿음의 시야를 넓히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시는 이’ 이시다(렘33:2).
2 편안함보다 하나님께 감동된 삶을 선택하라
1)포로 귀환은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5절에서 귀환에 참여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밝히고 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다.
2)비록 포로로 끌려 와서 사는 이방 땅이지만 70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피정복민들에 대한 유화 정책으로 안정을 누리며 살았다. 익숙해진 삶의 터전을 버리고 귀환 대열에 참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각오를 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동을 받아서 다 일어난 모습에서 믿음의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을 깨닫는다. 믿음의 삶은 세상의 편안함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의 감동에 끌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살겠는가? 감동에 끌리는 삶이 최종 목적이 되게 하라.